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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3-04-11 11:38:54
조회수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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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병든이를 보거든
부처님은 <범망경>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불자는 모든 병든 이를 보거든 항상 공양하되
마땅히 부처님과 다름없이 여겨야 한다.
여덟 가지 복전가운데 병든 이를 간호하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복전이니라. 만일 부모나 스승이나
스님이나 제자가 병이 들어 팔 다리나 기관이 온전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병으로 고뇌하거든 이들을 다
공양하여 낫게 해야 하느니라."

<범망경>에서는 여덟 가지 복전 가운데 병을 간호하는
것이 가장 으뜸가는 복전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여덟 가지 복전이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첫째는 불 .법.승 삼보를 잘 공경하는 것입니다.
삼보를 올바로 공경하면 복이 절로 찾아듭니다.

둘째는 효양부모입니다. 남의 자식된 사람은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 복를 받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법을 먼 데서 구하지 말고, 내 부모가
곧 부처님이라고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는 급사병인입니다. 병든 사람을 내 힘이 미치는
데까지 구원해 주면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구제빈궁입니다. 가난하고 궁한 사람을
내 힘이 미치는 데까지 도와주면 복이 돌아옵니다.

다섯째는 광로의정입니다.물이 없는 광야에 우물을
파서 오가는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자기가
사는 동네에 물이 없을 때 우물을 파서 온 동네
사람이 다 먹도록 해주면  그것이 곧 복을 짓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건조교량입니다. 개울에 다리를 놓아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일곱째는 치평험로입니다. 험한 길을 평평하게
잘 닦아서 사람들이 잘 다니도록 해주면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덟째는 무차법회입니다. 법회를 열어서 어떤
사람이나 밥문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여덟 가지 모두가 훌륭한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병자를 돌보는 것이 가장 으뜸이 됩니다.
병든 이를 돌보는 것, 그것은 공덕인 동시에
수행이기도 합니다. 어찌 출가 수행인이 병든 이를
보고 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병이나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중생을 보고든
그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능력껏 배풀어야 합니다. 불자들에게 있어 남의
아픔은 곧 나의 아픔입니다. 남의 아픔을 보았을
때 내 마음 또한 아픔 것은, 우리의 근본 마음 자리는
안과 밖이 없고 나와 남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병들어 신음하는 이를 보고 외면한다면 이는 결국
자기의 근본 마음자리를 외면하는 것이 됩니다.
부처님은 일체 중생의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해탈시키기 위해 이 세상에 출현하셨습니다.
따라서 병든 사람을 편안하게 공양하는 것은 부처님의
근본 뜻에 계합하는 일임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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