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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자재재단
작성일
2014-12-12 15:53:51
조회수
632
제목 : | 능행스님의 2014년 12월 편지.

엄동설한 찬바람에 간월산 달빛은 맑디맑아서

푸른빛을 더하는 동지섣달에 정토마을과 함께 하는 많은 분들께

365일 내내 따스한 가슴으로 머물러 주시고 힘든 고비마다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절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갑오년 한해는 자재병원에서 투병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겸비하고

그동안 많이도 기다렸던 환자들께서 머물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어 가는 일로 한해를 다 써버린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병원개원식에 많은 분들께서 오시어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시간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때도 모두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오시어 함께 힘들고 고단했던 긴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만들어가는 기적을 우리는 경험 하게 되었죠.

많은 분들께서 정토마을 자재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어떤분들은 쾌유를 꿈꾸며 열심히 운동과 치료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환자들......

조금만 다리에 힘이 있어도 정원에 앉아계신 약사여래불 곁에서

매일같이 기도하는 불심을 만나기도 합니다.

모자에 목도리까지 둘둘 말고 앉아서 기도하는 손끝에서 부처를 만나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함께 손잡아 부축하여 기도가 가능하도록 도움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삶을 열심히 너무 열심히 살아오시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음 앞에까지 오고 말아버린

사람들이 겪어내어야 하는 다양한 아픔들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가족들이 나누어 보기에도 너무나 무겁고 아픈 것들이랍니다.

정토마을 자원 봉사자들과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지요.

이글을 가슴으로 담아내고 있는 당신을 정토마을 자재병원 환우들의 다정한 벗으로 초대해야 할 것 같아요.

석남사 골바람 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는 서러움.

그리고 뼈 속까지 스며드는 외로움.......

당신의 따스한 손끝이 많이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토마을 자재병원에서 투병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단체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혼자 여행길에 방문해주셔도 더더욱 환영합니다.

청소년들 방학 때 가 되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로 보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날씨가 상당히 춥지만, 가슴은 따스함으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능행 스님 드림

자원봉사신청은 자원봉사실(052-255-8585) 또는

김은구 사회복지사(010-6550-3565)에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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