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요식 발원문

정법의 바퀴 굴리시어

만 중생에게 해탈의 길 일러주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고두 삼배하옵고 찬탄 예경 드리옵니다.

시방에 가득하고 삼세에 충만하신 자비하신 부처님!

오늘날 세상은 부처님께서 보이신 위없는 가르침을 멀리하고

탐진치 삼독에 물들고 전도 몽상하여

너와 내가 하나임을 알지 못하고 무명에 젖어 있으며

생명과 환경마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몸과 마음, 입으로 저지른 모든 업장을 참회 하옵나니

항하수와 같은 대자비를 베푸사 지혜의 눈을 열어 주소서.

지혜와 복덕으로 모든 장애를 없애주시는 거룩하신 부처님!

천지는 나와 한 뿌리요, 만물은 나와 한 몸이듯

일체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모든 분별심을 떨치고 갈등과 이기심을 여의며

화합의 공동체로 다함께 평화롭게 살아가겠나이다.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굳건한 신심으로

저희들이 서원하는 자비화합의 발원이

꺼지지 않는 열반의 불꽃처럼 항상하여지이다.

불전에 향 사루옵고 간절히 발원 하옵나니

위없는 대자비로 섭수하여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