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시
바다는 파도를 여원적 없고 물은 물결을 여원적 없다네 땅은 허공을 여원적 없었고ᆢ 허공은 땅을 여월 수 없었네 바람은 일체 생명을 여월 수 없고 일체 생명은 바람 없이 존재할 수 없었네 무아는 유아를 여원적 없고 무상은 유상을 여월 수 없다네 너는 나를 여원적 없고 나는 너를 여월 수 없었네 탄생은 소멸을 여월 수 없고 삶은 괴로움을 떠날 수 없었네 부처는 중생을 여월 수 없고 집착은 고통을 여월 수 없네 해는 천지만물을 여원적 없고 달은 밤을 여월 수 없네 마음은 몸을 여윈 적 없고 가슴은 생각을 여월 수없네
ㅡ시간의 화살을 초월하는 신통력이 있다 해도 이법을 여월 수 없으리라 붓다의 가르침 그 발아래 지심 귀명정례합니다 ㅡ
♡능행 지심 귀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