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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자재재단
작성일
2017-08-16 16:46:24
조회수
704
제목 : | 2017년 8월 16일 정토마을을 방문하신 리종린포체

2017년 8월 16일 정토마을을 방문하신 리종린포체

부와 권력은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는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혈안이 것은 부와 명예와 쾌락까지도 모조리 거머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가도 부와 권력을 뺏고 뺏기는 폭력으로 점철돼 왔다. 그런데 권력의 상징인 왕을 버린 인물도 있었다. 불교의 교조 고타마 싯다르타가 그랬다. 불교는 그렇게 버림으로부터 출발했다. 그런 인물이 싯다르타만은 아니었다. 라다크에서 가장 존경받는 큰스님인 리종린포체(91) 왕자였다.


영국이 통치하는 동안 인도엔 400여개의 왕국이 있었다. 영국은 왕을 인정해주는 척하며분리 지배정책을 썼다. 라다크 지역에도 마토왕국과 레왕국, 스톡왕국 왕국이 있었다. 리종린포체는 마토왕국의 타시 텐촉 남걀왕의 외아들이었다. 그런데 그가 네살 티베트불교의 고승들은 그를 전생 리종린포체의후신이라고 했다. 라다크는 티베트불교의 지대한 영향력 아래 있었기에 사원의 결정은 거부할 없는 것이었다. 다음 왕을 이어야 후계자인 외아들을 티베트 사원에서 데려가 버리자 왕은 식음을 전폐했다. 티베트불교에 대해 너무도 화가 남걀왕은 자신도 왕위를 버리고 출가했다. 하지만 티베트불교에 대한 반발로 그가 택한 것은 불교 승려가 아니라 힌두교 사두였다. 이로써 수백년을 이어온 마토왕국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왕국을 사라지게 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