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둘 있는 까닭은 눈물 때문이다. 가슴이 아프고 아파 견딜 수 없고 가슴에 슬픔이 비처럼 내려도두 눈이 없다면슬픔을 품은 눈물은 갈 곳을 잃어버리고마음 속에 가득차 끝내는홍수난 둑처럼 넘쳐나 터질 것이다.
두 눈이 있어 눈물이밖으로 밖으로안전하게 흘러내릴 수 있다.그리하여 가슴이 오늘도 버티어 낸다.
정토마을 능행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