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순간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슴에 품고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도 있고죽음을 깜박 잊고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공포를 품든깜박 잊어버리든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
그리고 죽음이 손을 잡아당길 때에야우리는 겁에 질려서우주와도 바꿀 수 없었던 몸을내 것이라고 우겼던 그 육신을허망하게 세상 너머로 보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잠시 멈추어서뒤를 돌아보자.
아직 늦지 않았으니 ...
정토마을 능행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