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만났다 했더니얼떨결에 지나가고,지난해 무엇을 했나기억을 더듬어보니희미하여 보이지 않고,날마다 맞는 저녁은 빛보다 급하다.
아무 일도 매듭짓지 못했는데무상이란 단어조차도 찾을 길 없는 이 순간들…
깨어서 촘촘히 보고, 느끼며,
기뻐하고 기뻐할 사랑을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정토마을 능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