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images/common/tit0602.gif (커뮤니티) 타이틀
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성명
송인영(목탁)
작성일
2018-06-08 19:32:42
조회수
505
첨부
제목 : | 잠시 지쳐 누운 그 사연처럼

잠시 지쳐 누운 그 사연처럼

 

                                     송인영(목탁)

 

그 사이

지독하게 지친 그 사이

아직은 허한 초여름

노을 머플러 둘러싸고

어둠 속에서 몰아쉬고 있었다

 

창백한 하늘 깊은 숨

저 드문드문한 대나무 그림자에 가려져

생각을 가르는 경적소리에

솟구치는 새순처럼 떨고 있었다

 

열정도 냉정도 다

그 위에 물결치는

행복도 아름다움도 다

그냥 묻어 지나가고 있었다

 

저 가녀린 나뭇가지에 흔들리는 시선만

그저 감사히 안고 느끼며

어느새

나로 피어나고 있었다

 

맘은

늘 거기 후미진 곳에 머물러도

회한 한 자락

홀연히 휘파람 되어 돌아오고 있었다.

이전 다음
목록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자재재단 (admin) 2018-06-12 10:10:34 수정 / 삭제
잠시 멍때림 속에서 초여름의 틈새 휴식을 마치고...
댓글 수정
재단소개 능행스님 정토행복 정토민들레 정토소식 온라인서비스 커뮤니티
 
개요
연혁
이념
이사장인사말
운영원칙
조직기구
오시는길
 
소개
저서
스님의법문
치유와 상담
겔러리
 
행복은?
행복프로젝트
행복동참현황
행복기금사용현황
행복함께하기
행복기금영수증
 
정토민들레
민들레 사업
민들레 동참
 
정토소식
기도/법회안내
교육/입학안내
이달의 행사
정기회지 정토마을
행복편지
 
온라인상담
후원신청
봉사신청
연등접수
정토마을카페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언론속정토마을
갤러리&동영상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