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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정심
작성일
2012-07-04 21:44:48
조회수
1358
첨부
제목 : | 왜 우리는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할까요?





 오늘 카페에서 오랫만에 동생하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어요. 너무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지만 우리는 금세 대화의 물고를 트고 마치



 



자주만나는 연인처럼 대화속으로 빨려들었어요. 그러면서 나는 처음본



 



낮선이하고도이렇게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질까? 라고 자문했어요.



 



9년전 내가 처음으로 참선을 배웠을때 아주 쉬워보였지만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아주 어려운것임을 알았어요. 조용히 앉아서 호흡을 관하고
내 안 과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을 그저 가만히 지켜보는것은 집중과 알아차림을 필요로 하는



 



아주 어려운 과제 같은것이 였어요. 가랑비 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했듯이 몆년의



 



세월이 흐른후 난 좀더 쉽게 자신을 바라볼수 있었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아주 바쁘고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데 그에 맞추어



 



우리의 마음도 바쁘게 움직이지 안나 생각이 듭니다.



 



어느 한 선사님과 그의 제자가 산길을 걷고 있었어요, 한참을 간후 그 둘은



 



자두나무 밑에서 잠시 휴식을 하려고 발걸음을 멈추었어요. 그런데 제자가



 



스님께 질문을 했어요 진리란 무엇입니까?”
스님은 대답이 없이 한동안 고요히



 



앉아 계셨어요 그리고 스님은 제자에게 물으셨어요 저 소리가 들리니?” 제자는



 



난감해 하다가 그도 스님처럼 가만히 앉아있었어요. 한참을 그 둘은 고요히 앉아



 



있었고 제자의 귀에 조용히 내려오는 시냇물 소리가 아주 멀리서 들려오기 시작



 



했어요.



 



우리에게 있어서 온전한 삶은 무엇일까요? 과연 온전한 삶이란 있는건가요?



 



만약 우리가 순간순간을 마음의 작은소리에 귀 기울일수 있다면, 그로인해



 



우리의 마음이 깨어있음 과 알아차림으로 바뀌어 질수 있다면 그것이 온전한



 



삶에 근접하는게 아닐까요?

정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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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513) 2012-07-12 18:39:20 수정 / 삭제
제가 여행중이라 인테넷 연결이 잘안되어 사이트로 들어가기가 좀 힘들었는데 오늘 자주들렸던 카페에서 와이파이가 된다고 해서 연결해보니 잘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토마을로 들어오니 이렇게 반가운 도반님의 편지가 저를 기다려주니 마음이 정말 흐뭇합니다. 이미 우린 온전한 삶을 살고있는데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것일뿐... 마음에 꼭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댓글 수정
(vnvn5000) 2012-07-11 16:41:33 수정 / 삭제
비가 하염없이 내립니다..<br/>가뭄을 생각하면 비가  절실해 지지만 그 절심함도 넘 많으면  오히려 해가 되는것 같습니다<br/>그러나 이또한 한생각이란것을 ...<br/>온전한 삶은 온전한 삶이란 생각 없이 온전할때 온전한 삶이 될수 있지 않을까 도 생각합니다<br/>이미 우린 온전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것일뿐...그걸 알아 차리는 순간<br/>우린 모든 헛된망상에서 벗어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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