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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2-21 19:26:22
조회수
1188
제목 : | 내~~아부지
~보고싶습니다
아부지 ~!!! 

아부지 ~~~~~~!!!!

내 어린시절 ~~
당신께옵서는 어느날 가끔 다녀가신는  손님같은 분이었습니다
아부지 ~!!
사십년이 훨 ~~훨 넘어버린 내 기억속에  당신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본 기억이 없군요

아버지에게는 삶이  멍애 였다.
 
당신께옵서는 무겁고   고단하신 삶으로 한평생
그렇게 살다가 갔습니다

40년 많고 많은 세월 을 배를타습니다
그 ~~긴~긴세월 ~~
망망한 바다에서 파도랑 싸우시며 ...
내 어린시절
망태기에 생선을 가득히 담아 들고오시며 ~~
어린새끼들 얼굴 부비며 좋아하시던 ~~아부지 ~!


당신께옵서 떠나~신 빈 자리
오늘 
지식이라면~~ 자식이라면 ~어떤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던 아부지 ~!
아부지가 ~말없이 누워계신 묘지를  딛고  바다를 바라봅니다 
솔바람이 허허로운 가슴으로 ~~불어옵니다
묘지앞에 펼처진 ~망망한 바다에 ~~당신의 삶이 그려집니다
아부지 왜이리 가슴이 메여 옵니까 ?


그~~은혜 너무 지중하여
머리를 깎아 신을 삼아 드려도 차마 갚지못할 ~~사랑이여 ~!
아부지 ~!!!
갈퀴 같이 억센손 ~~다정히 한번 잡아드리지도 못한 ~~
불효를 어이하오리


장애의 몸으로 오직 자슥위하여
거친파도 속에서 고기잡이로  ~~
청춘을 다 보내시고도 ~아까워 하실줄 모르시던
님이시여 ~! 
듣지도 말 하시지도 못하시는 그~~몸으로 ~~~~
성한 사람들 틈에 끼어 ~~그 ~~~고생 어떻했을까 ...
오남매 ~키우시느라 ~~일생을  다 아낌없이 받치신 당신 


자슥은  ~당신의 딸로
당신에게서
조건없는 사랑을 배워습니다
아부지 ~!


두~아들 장가보내 ~~손자보시어 ~떠나시는 날 
그~날까지
손자를 챙기시던 아부지 ~!
배타시느라 자슥에게 주지못한 그~~큰사랑
손주들에게 ~~~나누시던 ~~당신
아부지 ~!
오늘은 ~~왜이리도 당신의 구리빚 같은 이마에 ~~
골~같이 깊이패인 주름살사이로 지슥의 눈물이 흐를까요 ?


병든 ~몸으로 사년세월 자리에 누워서
당신은 무엇을 생각하셨나요 ?
바다에서 지친몸으로 몆마지기 땅까지 ~~갈아가시며
고기잡이와~ 농사에 ~~
아부지 ~!

당신께옵서 위독하다하시어
달려간~~~병원
말간 눈빚으로
날 바라보셨지요
중이 되어버린 자슥을 알아보지못하시고
멍~~한 시선 던지시다
한참에야 알아보시고
우시던 내 ~아부지 ~!
얼마나 많은 세월 지식을 기다리게~~하였는가 ...
기다림에 지친~내 아부지 ~!
부모의 곁을 떠난~~세월 이 얼마이던가 ...
무정했다 ~참으로 ...

어무이보살님이~ 이렇게 말했다.
 ~시님올까 ~~저~어 뱃머리  배만들어오면
일하시다가도~~~굽은  허리펴고 
 한참씩 바라보았노라고  ...

승려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말로만 듣다가  만나본 지슥
 처음 보았다 ~~
내 ~아부지의 굵은눈물을 ...
다~늙어 중년이 되어버린 자슥 얼굴을 ~~
두 손으로 만지시며
내 ~자슥이 맞는지 다시 확인 하시던 당신 ~!
그렇게도 사랑하던 새끼들  두고~어이~가시었을까요 


아부지 ~이제야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냥 ~~보고싶습니다.
 
떠나시기~몆~칠전 당신곁에서 국에 밥한술 뜨넣어 드리게 전부입니다 
아부지 누워게신 묘등에는 아직 흙도 마르지  않았는데
어느새 꽃도피고~새도 우는  사월입니다

당신 제를 올리려고 마트에 갔습니다

사람도 많고 물건도 우예그리많은지 ...
우리아부지 휠체어에 모시고 이런곳이라도 같이 한번 와~~보았더라며 ...
무엇이 그리도 바빠서 ...

멈추지않는 불효의 눈물로  ... 좋아하시던 과자랑 나물을 사~습니다
한번도 기뻐하시는 모습 ~~보지못한것이
한번도 손잡고 ~걸어보지 ~못한것이
이리도 恨~이될줄 ...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본이 孝이건만
죄많은 중생이 지옥에 가더라도 부모에게 효도한자는
무거운 ~죄도 덜어 주다는데 ...
나는 ~~어이할꼬 ~
살을 빌고 뼈를빌어 ~~그것도 못지라서
한~~생애~의 노고를 ~생각도 없이 받았묵었었니
수미산 같은 이 ~은혜 를 ~~
   
아부지 떠나신 빈자리에
이지슥은 눈물만 남~습니다
이자슥은 후회만 남~습니다.
가슴이 메어지도록 갈~퀴같이 억세고  거친 당신의 따습은 손이 그립습니다
무엇으로 갚어오리까 ~~하없는 그사랑을 ...
언제나 다시 뵈올수있을찌 ...
부디 극락 왕생하시어 부처님 회상에서 다시만날~수있기를 기도합니다 
    
*****
말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누워계신 아부지 묘등에 앉아서  이글을...
옆~에는  할미꽃이 소담스럽습니다
이름모를 들꽃도 향기롭습니다
봄 산~~에~텅빈 가슴으로  
불효자만 눈물떨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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