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곳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곳에
5대호중에 하나인 슈퍼리얼 레익 이 있어요 그 깊이와 넓이는 호수라기보다는 바다라고 하기에 더 적합한곳이예요.

처음 그곳을 가 봤을때 그것의 웅장함과 파도소리에 깊이 매료되었어요, 반듯 반듯한 암반위에 파도가 올라오면서 만들어지는 파도소리는 잠시나마 나의 존재감을 잃어 버리고 나와 파도 그리고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듯한 느낌을

가지면서 나를 잃어버리고 주변에 일어나는것들과 함께하는것 그것이 곧 깨어있음이며 알아차림 ( Awareness)
임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삶을 온 마음 ( Mindfulness) 으로
살아갈때 나의 행위가 그 어떤행동이든지 온 마음으로 행할때 우리의 마음은 더욱 섬세해지고 마음의 아주

작은 소리 직감까지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럴려면 우리의 마음이 조금 조용해 져야 겠지요,나는 참선을 막 시작할때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전화기를 꺼놓고 방문앞에는 지금은 참선중이라고 걸아놓고 그리고 난 다음에

참선에 들어야 마음이 한결 깨끗하고 참선이 더 잘 될거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렇게 주위를 치워놓는것이 참선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그것에 집착하게 되었을때
어떤상황에서 내 주위를 치우지 못했을때 온 마음으로

참선을 하기가 조금 힘이들었어요. 지금 내가 생각하는 참선은
좀 달라졌어요, 참선 곧 Meditation 아니면 Contemplation
은 언제 어디서 가 아니라 바로 지금

있는 그자리에서 2분이 되었든
5분이 되었든 그냥 하심하고 내가 처한상황과 함께 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정심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