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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2-02-21 20:50:45
조회수
1214
제목 : | 주소 없는 편지를 띄운다

주럭 주럭 비가 오는날

하이얀 너의 뼈가루를 뿌려더니 흐러가는 물이 벗하더라.

그렇게 떠 나간 세월 벌써 육백일이 흘러 가~건만

어제 너그 아부지 수화기에 데고 피같은 오열 쏟아내더라

어제 너그 어무이 수화기에 데고 골수같은 오열 쏟아내더라

시님 ~그놈이 너무 보고싶어서 ...

그곳에라도 가보면 낳을것 같은데 몸이 너무 아푸군요

몬살겠습니더 ~참말로 ...

너그아부지 우는것 지켜보던 너그어무이 수화기뺏어 통곡하는군아

이놈아 ~~이 무정한놈아 ~!

니~사진 끌어안고 딩굴다 간 지가 겨우 몇달 지나건만...

또 저러시는군아 ~

혜송아 ~!

시간이 흘러 갈수 록 너의 말간 모습 그리움으로 사무쳐 이리도 운다

꿈에라도 너그 어무이 아부지 만나서 부처나라에 잘있노라고

안부라도 좀 전해주렴 .~

혜송아 ~~이무정한 놈아 ~!

시님이 간신히 달래 놓았느니라

그것도 잠시뿐 ....

너그~부모 어이할꼬 ...

혜송아 ~정토에 ~봄꽃이 피려나 보다

잘있지 ...?

극락세계가 그리도 좋은가 보군아

너는 이승에 인연 다 놓았지만 ~`...

새끼를 가슴팍에 묻은 부모는 그렇게는 안되나 보다

오대가 새끼를 낳았군아~참 ~이뿌네.

너희부모 울음소리 애처롭고

물안개처럼 피어나는 그리움 시님 가슴에도 피어났어


주소없는 편지를 너에게 띄운다

평안히 잘 지내거라 ~시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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