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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심
- 작성일
- 2012-07-13 13:24:36
- 조회수
- 1649
- 첨부
- 제목 : | 왜 수행은 하는데 마음이 답답하나요?
저는 미네소타에 사는 정심이예요. 미국 선원에서 참선과 경전공부를 하였으며 나름대로 수행을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선원의 주지스님은 Steve Hagan 이신데 그분이 쓰신 Buddhism plain and simple 이라는 책이 10개국어로 번역이 되었고 마침 한국어로도 번역된게 인연이 되어 그분의 제자가 되어 5년간 가르침을 받았어요. 제가 수행 했던 선원은 일본의 션륜 스즈키 선사님이 시조로 세우신 도량이신데 소토젠 ( Soto Zen) 으로 전 미주지역에 50 여곳이 있어요.이곳은 참선위주로 수행을 하며 다른불교의식은 아주 소수의 선원을 제외하고는 하지 않고 있어요. 스티브 스님은 참선과 공사상을 많이 강조하셨고 전 어느때부터인가 우주 만물의 공한 이치를 깨달았다는 착각에 빠져버렸어요 그걸 아마 법집에 빠졌다고 할거예요. 저의 삶은 순탄하게 잘 풀리는것 같은데 제 마음은 왠지 답답하고 가끔은 감정조절이 안되어 가족들과 제 스스로를 힘들게 했어요.이곳에도 100일 출가 수행이 있는데 2009 년 2월에 100일 출가 수행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5월에 샌프란시스코 선원에서 오신 Reb Anderson 이 주관하시는 용맹정진에 참가했는데 참선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저의 감정을 주체를 하지못해서 그 수양회 내내힘이들었어요. 전 그 이유를 알수가 없었고 한동안 이상한 소리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들었고 공황장애 까지 생기게 되었어요.어떨때는 알수없는 소리가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오기도 해서 주위분들이 힘들어 했어요. 제가 다녔던 선원에서도 그런일이 벌어져서 전 그곳을 다닐수 없게 되었고 제 삶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던 수행과 도반들을 하루아침에 잃은 충격에서 한동안 헤어날수 없었어요. 전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었고 이상한 행동으로 친구들도 잃고 그러면서 우울증과 불면중 그리고 공황장애로 아주 괴로운 날을 보내고 있었어요.정신병원에도 입원했고 약도 복용했지만 그 증상들은 가라앉지 않았아요. 그러는중에 몆년전에 승산스님이 세우진 위스칸신에 있는 미국선원에서 수양회 참가했을때 배웠던 108배와 반야심경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왜 그걸 시작했는지도 모르면서 너무힘이들어서 인지 아무생각없이 참회의절을 하게 되었어요. 그즈음에 동영상으로 정토회 법륜스님의반야심경을 보게 되었고 5 번 정도 를 반복해서 들었어요. 법륜스님의 법문에서 계속 반복해서 하시는말씀이 있었는데 참회의 말씀과 참회의 절을 하라는 말씀이셨어요. 저는 이곳에서 5년을 넘게 불교수행을 하였는데 한번도 그런 소리를 들어보지 못 했고 인과법에 대해서도 교리 공부시간에 잠깐 배운게전부였어요. 스님의 법문과 절수행을 하면서도 몸과 마음은 계속힘들고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았어요.어느날 최면요법가 에게 찾아가 저의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이상한 소리나 말을 하고 두려움이많은것은 잠재의식에 남아있는 정신적 외상의 상처들과 그로인해 형성된 부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