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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2-02-22 14:12:00
조회수
1272
제목 : | 우리의--처지

우리의-----처지

꽃잎이 바람을 따라 길을 나서는 사월

세분의 어른스님께서 정토에 오시어

병원건립문제로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다.

걱정~!

어서 잘 지어야 할 텐데 ~ 하시며

 

 

건강하신 분들께는 참 공감하기 어려운 일인가...

병들고 늙어가는 것 말이다.

생각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진하시다가 깊은 병들어서 여기 저기 떠돌면서

투병하시는 우리스님들과 몇몇 병원현장에서

현실을 경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스님들만을

위한 요양병원이 절실한 것인가 ?

 


건강한 몸을 부모님으로부터 받아서

세속에 인연을 떠나 출가를 하여 수행정진 중에

질병이 발병하면 그 때부터는

정녕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

 


스님들께서 병든 몸을 가지고 어디한 곳

편안히 걱정 근심 없이 쉴 곳이 어디에 있는가.

건강한 몸으로 참선하고 기도 할 곳은 많지만

병든 승려를 기쁘게 받아주어 간호와 간병을

해드리고 치료 해 드리는 곳은 아직 없다

 

어슬픈 정토마을 말고는 ...

그러다보니 병든 몸 이끌고 산천을 떠돌다가

결국 비참하게 죽어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아니면 수십년동안 인연 없던 속가

형제부모에게 병든 몸을 의탁하여 투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이 우리의 현실 이 다보니

승려의 질병문제는

불교란 종교의 존엄성과 도 연관 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초 기암 진단으로 수술 받고 항암 받고 난 후에는

요양과 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하고

전문적인 돌봄이 절실히 필요 한 것이

현실이지만 질병이 있게 되면

승려로써의 역할과 관계란 것이 상실되기 시작하면 서

병든 스님들께서는 철저히 세상모퉁이

그늘 진 곳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법으로 맺어진 스승과 제자의 관계 는

옛날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소중한 한생명이 젊고 건강한 몸으로

수행자의 길에 들어와서 수행 중에

질병에 걸리게 되면 승가로부터 철저한

치료와 돌봄을 받지 못한다면

어느 누가 자식을 출가를 허락 할까.

삶의 질에 대한 보장이 없는 불가에

요즘 젊은 출가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만이란 나라는 국적과 관계없이

승려는 자제병원이란 곳 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료 -진료이며 --치료를 해준다.

수술. 요양. 간병 . 경제적인 문제까지도

해결되는 대만불교 는 우리나라불교와 무엇이 다를까 ?

 


천주교를 예들 들어본다면

신부님 수녀님들이 늙고 병들 때는

최고의 치료와 요양으로 지지하며

서로의 생명을 지극히 사랑하고 돌보므로

성직으로써 품위와 존엄성을 높이고 나아가

종교의 가치 또한 높여 나감으로 현사회로부터

존엄과 존중의 상징의 대상이 되고 있음으로

고급인력들이 신부 나 수녀의 길을 선택하는 분들이

불교와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숫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고급인력 부제란 말을 언제가 불교신문에서 본적 이 있다.-

깊이 새겨 볼 내용 이었다.

 

금생에 꼭 이루어야 할 서원이 있다면 ...

죽는 그 순간까지 수행자로써의 삶으로

이어 갈수 있도록

관계와 역할 속에 외면 받고 소외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투병과 죽음 그 속에서 여여 하게

승려로써 품위와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여법하게 맞이할 수 있어야 하며 r

그렇게 되도록 서로가 도와야한다고

생각 한다.

수행자의 간병은 수행자가 해야 함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시설을 하나 짓는 것이 왜 이토록 힘겨운 것인가.

독립된 시설이 필요치 않다면 선방이나

본사에 이런 기능을 갖춘 요양병원도 함께

준비되어야 마땅한 것이 아닌지...

 

사찰 --선방-- 건립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국민4명중에 한명은 암으로 사망하는

이 시대에 우리 스님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고

다양한 불치의 질병이 난무하는

현실이 우리와 결코 무관 하지 않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천안 구룡사 법화경 사경법회 병원건립모금을 하루 종일 하고

뽀얀 먼지를 뒤집어쓰고 어둑어둑 한밤에 정토에 들어 왔어


천근같이 ----무거운 몸을 ----

누이면서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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