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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2-02-22 16:07:24
조회수
1218
제목 : | 살아가는 이야기 들 ..

동산에 해가 뜨오려나 보다

산 끝자락 닿은 하늘가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새벽아침이다

그제도 어제도 나는 긴 포행을 했다

가랑잎 처럼 버석거리는 내 영혼을 추서려 보려고 ~~~

육신도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한탄소리가

귀전에 맴돌지만 마음내어 들어 주지못하는 처지를 그대도 잘 알고 있지예

라고 되물어 봐도 몸땡이는 묵묵히 저항하고이있을뿐...

사람이 죽은것을 보는것과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곁에 서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다르다

그리고 가족들의 관계 속에서도 서로 용서하도록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주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요즘 정토는 났다하면 줄초상이 난다

부모란 존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

를 되묻게 하는 어느어머니의 죽음 ...

천만분의 일도 혜어릴 수없는 자식의 이름들 ...

인과를 안다면 참 그리하기도 어려우리라

부모가 자식되고 자식이 부모됨을 ---아는지 ...

사는게 뭘까 ---

정말 사람답게 사는게 무엇일까 --???

죽음앞에서는 천지가무너지는것을 ...

아들 ~~~~둘 딸 셋

할머니 인생 전부였으리라

고통중에도 자식걱정 떠날날 없었고

혹여라도 당신 자식들에게 쓴소리라도 할까봐

첩첩히 새끼 다섯을 싸고 또 감싸안고

떠나가신 어머니

어머니 란 세 글짜가

그리도 위대 하였습니다

마지막 글성글성한 미소 속에 용서가 ...

자식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잘 모릅니다

부모님의 은혜의 무게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

공짜는 티끌하나에도 없건만

우리들은 은혜 입은 것에대하여 너무나 무각감하다

그저 지새끼 하고 살아가는 것에만 허부적그리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에서 슬픔이 그림자 처럼

따라다님을 보게된다

죽음앞에서서 피와 살로 맻은 인연들을 기다리는 ~~~그리움 --그리움

가슴가득히 그리움 안고 이승을 떠나시는 사람들의 아픔이 너무나 크다

아름다운 사람 우리들에게 티없이 말간 미소로 행복을 던져 주시던 동규씨

그도 그렇게 떠나가시었다

마지막 그에게도 사무치는 그리움 하나 ~둘 있었다

아무것도 줄것이 없어서 ...

남겨줄것이 없어서 ...

그리움의 강을 건너 그리운 사람들 만나지 못하고 떠나시었다

사슴처럼 선하디 선한 핏줄이 굵은눈물 떨구며 --곁에 있어 주어 조금은 덜 서러운

마음으로 떠나 가시었을까


우리에게 가장 귀한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

용서와 사랑이다

용서 와 사랑에도 조건이 붙는 이세상을 우찌 살아가면 좋을까

허~~~~허~~~~~허

그저 웃어 라도 보고싶다

마지막 웃음 속에 흘러 내리던 눈물

그~눈물 너무 많아서 --

내 가슴바닥으로 스며와들어 한참을 일렁일게다

아픔으로 ...

아름다운 가슴 고이 간직하시고

건너지 못한 그리움의 강 건너

훨훨 날아서 ~~~~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시는 님

이제는 나고 죽음 없는

돈없이 이별하는 슬픔이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으소서

창꽃이 피며는 ~~그대 머물던 창가에 한아름 따다가

담아주리다

머지않는 날에 ~~~곧 창꽃이 피리라

사슴같이 선하디 선한 당신의 핏줄이 너무 서럽지 않토록

다독여 주시소

앞마당 잔디밭에서 ~~영선이가 땅을 치며 울었소

저승에서라도 ~~ 아버지의 따습은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소

 

***

마지막 종착역은

왜 이리도 ~~~~~~늘 질퍽할까 ?

사람의 한평생들이 우찌 이리도 서럽븐지 내도 모르겠소

자욱 자욱 발 자욱마다 힘겨워 ---- 오늘도 포행을 나갈 에정이다

정토 에서 새벽을 맞아하며 ....시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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