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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능행스님 > 스님의 법문- 성명
- 관리자
- 작성일
- 2012-02-22 16:57:36
- 조회수
- 1396
- 제목 : | 불영 계곡 스치우는 바람 한 움컴 삼키며 ...
어제 늦은 저녘 길을 떠났다
불영사 ~!
부처님이 되어가시는 분들이 정진하는 도량
천년의 숨결이 묻어 숨쉬는 곳
하이얀 ~~~눈밭을 가로 지르며
달리고 달려서 ..굽이굽이 첩첩산중을 돌고도니
어찌 내 사는 살림살이랑 이리도 흡사한 길일까 싶어 ....
바람이 운다.
텅텅빈 허공을 스치우면서도 ...
부처님이 되어가시는 수행자들이 산철인데도 정진정진 하시려구
삼삼오오 모여 드니 도량 에 靑松 이 소리내어 반기네 .
본철도 아니고 산철에 죄복깔고 정진할 인연복있어
내가 지금 이 길을 가고있다면 ...............................
아니다
내 님들 정진하시다가 혹여 허망한 이 육신 병이라도 든다며는
이작은 손으로
님을 받들어 시봉하오리니
두려움없는 정진 하옵소서 하는 이작은 마음 전하려고
길 을-- 나선게다
자애로운 부처님 모습 ~~여덕스님
선하디 선함속에 별처럼 빛나는 밝은 눈 을 가진 도감스님
선선한 칠월 바람처럼 싱그러운 미소 로 맞아 주시어
그저 그저 고마워다.
어느생애 만났을까 --싶어 깜깜한 과거생을 헤집어 보았다 .
정겹고도 청량한 풍경소리 ...
뜨거운 구도의 열기를 느껴진다
수십명의 대중을 애호한다는 것이 어디 보통일이던가
휴---우
원력의 보살이 아니면 어디 가능하실까 싶어
참 으로 거룩한 마음 절절 했다
부디 부디 인류를 구하시는 부처님 되소서 .
선원
선원을 둘러 보았다
깨달음을 성취 하실 구도자들을 위한 두줄로 늘어선 좌복들 ...
아~~~!
번뇌가 일렁인다
번뇌가 일렁인다
번놔가 일렁이나이다. 부처님 ~!
언제쯤이나 --제 소임은 끝이 나는 것입니까 ?
녜 ~!!!!!!!!!!!!!!!!!!
부처님요
구름처럼 모여드는 선객스님들의 모습이
오늘따라 우찌 이리도 부러울꼬예
하늘을 본다
하늘을 본다
그리고
가슴팍을 스치는 허허로운 바람
바람 ~!
긴 호흡으로
한 움 컴 삼켜본다.
내 소임을 지극히 사랑하자며 ....
불영계곡 물소리 성성한
이 밤
정토하늘에 별을 세어본다
몇개일까 싶어 ㅎㅎㅎ
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