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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2-02-22 17:24:38
조회수
1126
제목 : | 고통 -----------------------------휴
고통

자신의 고통이 진정한 고통이 되도록 하여라

고통은 모두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추상적인 것에서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다.

고통을 느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누군가가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거부당했거나 버림받았다는 느낌,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도 구체적으로 그런 느낌을 갖도록 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고통이란 모두 나름대로의 역사가 있다.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에 집착하는 한 그 고통의 의미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크다.

만약에 고통을 주는 사람들이나 상황이 없었다면, 혹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고통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이라면 모두 껴안고 살아가야 하는

본질적인 고통은 다 있다는 것 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느끼는 구체적인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대의  고통이 모든 인간이 느끼는

보편적인 고통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대가 계속해서 고통을 주는 구체적인 상황이나 사건에 집착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면 쉽게 화를 내거나 원한을 갖게 들 것이다.

그러면 고통을 줄이려고 그구체적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만 노력하게 될 것이고

복수심을 키워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치유는 그대가  겪는 구체적인 고통이 인류의 고통을 일부 떠맡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서 비롯된다.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면 원수를  용서하고 사람들에 대해 연민을 갖게 될 것이다.

지금 그대가 겪고 있는 고통은 당신만의 구체적인 고통인 동시에

 모든 인류의 고통이기도 하다.

그대가 고통을 느끼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눈을 돌려 인류가 겪고 있는 고통에

주목하기 시작하면 고통은 흰 연꽃을 피워 낼 것이다

배고픈, 집 없는, 죄인, 난민, 병든 사람들, 폭행을 당하는 사람, 전쟁의 소용

돌이 속에 놓인 사람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돌보는 것이 그대의  소임임을 깨달으면 개인적인 고통은 곧 모든 인류가 겪어야 할고통과 하나가 되며,

 너는 그 고통을 뛰어 건널만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바로 여기서 붓다의 자애의 싹이 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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