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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2-02-22 17:33:25
조회수
1381
제목 : | 이밤이 다 ~가기전에 일기 쓰야지 -()

먼저 숨부터 고르고

휴~~우 지금몆시일까 ?

아마도 자정이 가까워 지고 있을께다

아침 기도 언넝끝내고 도시락 싸 들고 8시 30분에 길을 나섰다

중환자실에 은순 보살님 초롱한 눈빛으로 오데가 엉 ?

하고 묻는 표정이다

부산에 다녀 올께요

어엉 엉 이 세마디는 --싫다는 표현이다

괜찮아요 오늘은 몬죽어요 그러니 낼 가세요 녜 할미

제가 저승문 꼭 잠겨 놓고 갑니다 요

어엉 하시며 잛은 미소 지어 주셨다

푸르름 가득한 산 굽어돌아 부산을 향해 나섰다

오후2시 강의

에효 --어전지 요즘은 좀 힘들다 ---

계절 탓이리라

차속에서 컵속에 담겨진 도시락 묵고 ---강의 20분전 에 도착

어른스님께 인사드리고 미래의 보살마하살 님들 만나러 강의 실에 들어 갔다

56명 학생들 ....

숙제 잘 해가지고 --초롱한 눈빛으로 날 기다린고 있다
오 ~!

행복한 순간

노래로 시작되는 강의 -------------

장장 4시간 강의 를 마치고

ㅎㅎㅎ 4시간동안 초점하나 잃지않고 ---하나되어 굴러 가시던 학생들 ...

짝작짝 ---선재 선재여 ~!

노래로 강의 를 끝마친다

오후 6시 일어 나려니 메모가 날라 든다

은순보살님 --오후5시부터 혼수에 빠져
지금 임종하려고 하신단다

에효

할미

나두 안보고 가실라나베

언넝 갑시다

차를 몰고 부산에서 충청도까징 도착하고보니 10시 20분

아휴 시상에 우리 할미

날 기다리느라 --애써 잔숨질 남기고 계셨다

아고 고마우셔라 우리할미

오자말자 --임종기도 시작하여 20분지나니

너무나 살며시 숨을 거두어 가신다

또 노래 한곡

나실제 괴로움 다 잊어시고

기를실제 밤낯으로 애써는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토록 고오생하셨네

하늘아래 그무엇이 깊다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가이없어라

한곡멋지게  불러 나이다

막 숨거두신 울 할미 시신곁에서 ...ㅠㅠㅠ

불효자 두놈 앉혀 놓고

어머님의 희생은 끝이없어라

이절까지 불러 습니다

할미에게 마지막 노래 선물로 나와 할미는 이승에서 작별을 나누었다

마지막 따습은 기운이 머리에 남았다

자정무렵 ----온몸이 다 식어 ==영안실로 모시고 가는것 마중하고

나는 이글을 쓴다

넓고 넓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있지 ~~~

하하하

이늠의 노래가 ~~자꾸 나오네

우짠일이고

할미는 연안실로
나는 침실로

인쟈 자고

낼 할미만나러 --장례식장에 아침일찍 다녀 와야 것따

낼은 신부님캉 수녀님 도반들이 많이 오는날

에효 이러다가 이해가 훌적 다 가버리것따

성오스님 방 뜰방에 목단꽃이 피고있다

송이 ~송이~송이

성오스님 얼굴만 해여 ^^*

감사합니다

할미

날 기다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천지만물과 일체 유정무정 이시여 ~!

낼일도 살아서 행복하고 기뻐하는 하루속에 내 소중한 인연들

다 --보리밭을 일구어 가게 하소서

아미타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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