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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관리자
- 작성일
- 2012-02-22 17:40:11
- 조회수
- 1185
- 제목 : | 이월 권두언
후원자님들께 드리는글 ...
부처님전에 향사루며 ...
언 땅을 녹여내느라 햇살이 따스하게 쏟아져 내리더니 마른땅을 향해 촉촉이 비가 왠 종일 내리더이다. 청매화가 꽃잎을 품어 안고 살찌우는 이월입니다.
후원가족여러분 모두 평안하신지요.
죽음과 죽어감의 사이에서 세월은 바람처럼 흔적 없이 날아가고 육신 또한 젊음을 잃어감을 실감하면서 봄을 맞는 마음에 무상함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납니다.
후원가족 여러분들께서는 봄을 맞는 마음 어떠하신지요.
며칠전 운문사 법성노스님 49제에서 운문사 학장스님의 법문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생전의 노스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학장스님의 법문이 가슴에 맴돌아 나누어 봅니다.
부처님의 말씀 중에 ...
왕은 부처님께 나아가 예배한 뒤 물려 앉아 사뢰었다.
『어떤 범지 四형제가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다섯 가지 신통을 얻어
제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모두 죽음을 피해 떠났나이다.
지금 그들은 과연 죽음을 벗어날 수 있겠나이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사람에게는 떠날 수 없는 네 가지 일이 있소.
그 4 가지란,
첫째는 중음(中陰)으로 있어도 생(生)을 받지 않을 수 없고
둘째도 한번 났으면 늙지 않을 수 없으며
셋째는 늙어서는 병들지 않을 수 없고,
이미 병이 들었을 때는 죽지 않을 수 없는 것이오.』
그리고 부처님은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허공도 아니요, 바다 속도 아니다.
산 속도 아니요, 바위틈도 아니다.
죽음을 벗어나 받지 않을 곳,
그 아무데도 있을 수 없다. 법구비유경 無常品 6
‘사제’ ‘사성제’란 ‘네 가지 진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입니다.
1)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는 진리(고제 苦諦)
2)고통의 원인은 욕망과 애착이라는 진리(고집제古集諦, 집제集諦)
3)고통을 떨쳐버린다는 진리(고멸제苦滅諦, 멸제滅諦)
4)고통을 떨쳐버리는 경지에 이르는 길이라는 진리(고멸 도제苦滅道諦)
네 가지 고통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태어나는 것은 고통이며 늙는 것은 고통이며 아픈 것은 고통이며 죽는 것은 고통이라고 해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고통’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고통이 네 가지이기 때문에 ‘사고(四苦)’입니다
이 사실은 누구나 쉽게 통찰할 수 있다. 하지만 젊고 건강하고 활기차고 즐겁게 사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고통은 바로 ‘죽음’인데, 이것 역시 방법이 없죠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태어나는 것은 고통이며 늙는 것은 고통이며 아픈 것은 고통이며 죽는 것은 고통이라고 해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고통’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고통이 네 가지이기 때문에 ‘사고(四苦)’입니다
이 사실은 누구나 쉽게 통찰할 수 있다. 하지만 젊고 건강하고 활기차고 즐겁게 사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고통은 바로 ‘죽음’인데, 이것 역시 방법이 없죠
그 다음은 태어나는 고통입니다. 이것은 어른이 되면서 모두 잊었겠지만 태어나는 것 자체도 더할 나위 없는 고통으로,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인생은 시작부터 고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은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할수있겠지요
요즘은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할수있겠지요
만가지가 고통아닌것이 없고 만가지가 기쁨 아니것이 없다보니 그저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 질것 같습니다.
삶이 어려울수록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는 관점의 변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작업 같습니다.
물질적 풍요로움보다는 내면적 풍요로움이 그 어느때 보다 더 절실한 요즘입니다
후원가족 여러분 소유지족이란 말씀 다 아시죠 한계지을수 없는 물질적 풍요에 소진되는 인생을 수습하여 내면적 풍요와 여유로움에 마음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만나는사람들마다 어렵다고 합니다 그저 말끝마다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어렵다”는 말에 주의가 묶이게 되면 우리사회구성원들은 모두 한결같이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지않을까요 말은 “씨” 가 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지요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관점의 변화가 더욱 필요합니다 후원자여러분들의 가슴이 봄볕처럼 따스하고 봄꽃처럼 아름답고 밝게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건강 잘돌보세요 그리고 시절따라 부지런히 정토에 자비종자를 뿌리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같이하겠습니다.
언양에서 병원건립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능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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