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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관리자
작성일
2012-02-22 17:45:55
조회수
1326
제목 : | 11월
부처님전에 향사루어 절하며......

 

저녁노을이 붉게 타들어가고 텅 빈 들판에는 어스름한 밤빛과 함께 고요함이 흐릅니다. 그 고요함을 시기라도 하듯 거칠게 부는 비바람이 허공과 대지를 흔듭니다.

 

요즘 나라는 죽음이란 이슈로 늦가을 잿빛 같은 침울함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에는 갖가지 거친 감정과 불안이 증폭되는 여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온 국민이 떨고 있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불치병의 현상들과 인간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과감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4대강 사업 등 나라가 참 어수선한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자연의 순리(順理)를 생각해 봅니다.

파괴와 분리 그리고 현대문명이 쏟아내는 오염을 통해서 땅과 허공 그리고 만물이 병들어가는 중에 특히 사람이 입는 피해는 더욱 크고 고통스럽습니다. 새로운 다양한 질병들이 생겨나고 현대의 과학기술로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병, 특히 암에 걸려 사형선고를 받은 날로부터 죽는 날까지 환자와 가족들이 겪어 내야 하는 정신적, 육체적, 영적 고통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 여자는 5명에 1명이, 남자는 3명에 1명이 암에 걸린다는 보고를 가끔 신문에서 보게 될 때 어떻게 살아야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나 싶어집니다.

그래도 꿈과 희망을 주고 고통을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어드리는 것이 우리공동체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9년 한해도 정토사관자재회와 함께한 후원가족들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부어주는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경인년 한해도 우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세상에서 부는 바람에 여여하게 대응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경인년 한해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을 잠시 숙고해 보았습니다.

우선 자제병원 건립을 위해 건축 부분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을 위한 노력과 병원 건립이후 내부 기자재 및 의료기기 준비를 위해서 법화경 천일기도를 통해 ‘침대 한 대 사기’ 후원 캠페인을 전개해야하는 과제가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약 7천명정도 되는 후원가족을 3만명으로 확충해야하는 과제도 있습니다.

또한 중생들의 정신적, 심리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고 치유해 줄 수 있는 불교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하보디교육원에서 매년 ‘마하보디임상심리대학’과 ‘아미타호스피스교육’을 운영합니다. 다양한 영성교육, 불교심리학과 현대심리학을 접목시켜 임상의 능력을 키우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통해 행복하지도 안전하지도 못한 현대인들의 평안한 삶을 위해 불교는 붓다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중생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 시대임을 자각하면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 우리의 지혜와 공덕의 장이 될 수 있는 자제병원 건립에 열정을 모아야 하기에 후원가족여러분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드라 그물망처럼 이어진 고리의 연결 속에서 서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주시는 후원가족 여러분들의 사랑이 불치의 질병을 치유하고 돌보기 위해 건립하고자 하는 자제병원 건립에 별빛같이 맑고 순결한 사랑과 헌신으로 힘이 되어준다면 칠흙같은 어둠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고 바람이 거칠어 겨울 건강이 많이 염려가 됩니다.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자신을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능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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