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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 작성일
- 2012-09-19 14:49:51
- 조회수
- 1043
- 제목 : | 당신은 꿈만 꾼다
광할한 우주 법계
한물건 인연을따라 나타났어 생멸을 거듭하는 파도퍼럼 꿈속에서 꿈을 거듭 꾸고 산다.
육근이 대상마다 현상마다 사사건건 마음을 일어나게 하여
그것에 가 닿을때마마다 마음은 그저
바람따라 춤추는 잎파리처럼 그렇게 춤을 추어덴다
때로는 원숭이새끼처럼 재주를 있는대로 부리며
나의 의식을 흙탕물을 만들어버린다.
온갖 분별망상 시시비비 거친 감정들과 무거운 정서들이 춤을추고
그 춤을 추면서도 잠든상태
오호라 어찌 잠이들어 꿈을 꾸면서 춤을 추는 꿈을 다시 꿀수 있다니
불가사이한 일이로다.
나는 지금 이렇게 꿈을 깰 계획을 하고있다
육바라일을 가지고 다리 기둥을 튼튼히 세우고 팔정도를 실천하여 다리를 놓고
무명과 무지라는 동네에서 함께 살든 이웃을 몽땅 데불고 그 동네를 벗어나
내가 놓은 저 다리를 사뿐히 건너
진여문을 열고
진여불성의 동네로 돌아가리라 .
이것이 나의 인생에 있어 최고의 목적이다.
그리하도록 하겠다
이 목적에 가닿기위해서 몸과 마음을 위하게 여기고 열심히 상구보리 하고 하화중생 해야하거늘
늘 여의치가 못한것 같아 ...........................나는 꿈속에서도 나를 몰아세운다.
꿈을 깬 자들이여
꿈을 깨고 싶은 자들이여
우리모두 함께 마음을 모우고 힘을 모아 정진한다면 만드시 진여문을 열게 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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