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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 작성일
- 2012-10-02 15:59:18
- 조회수
- 1244
- 제목 : | 그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내나이 39살에 나에게 감명깊은 강의를 듣고 내내 기억하다가 날 찾아왔단다.
지금의 내 나이는 오느덧 오십을 넘었다
얼마만인가 그를 보면서 나의 삼십대추억을 드듬어 보았다
웃음이 난다 .
세월은 나의 육신을 싣고 간월산 산마루 구름처럼 흘러 오십을 넘어 한참더 가고 있는데 ...
매순간 맞는 그 매순간들은 더욱 숨차게 흐른다.
속도를 더 내는것일게야
어느날 서산으로 해가 기울고 뜨거운 노을 춤출때
나는 그때서야 필시 필리리리 빌리리리 노래부를께야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찬미하면서 .............
무엇이 남으리 ....
아마도 한줌의 재 마저도 남지 않을것이란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한줌의 재 마저도 남김없이 중생들의 행복을위해 태워오리니
길없는 길
그 길을 만들면서 나의 인생을 살아내고 세월 따라 인연따라
흔들리면서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는 중이다.
괜찮다 능행스님 ~!
지금 많이 힘들고 지치며 막막함이 파도처럼 밀려오지만 곧 지나가리라
그리고 연꽃이 활짝 필께야
지금 상황들이 아무래도 -음 - 괜찮아
길없는 길 그래서 행복으로 가는 길........될꺼야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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