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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바다
작성일
2012-11-24 15:10:59
조회수
1133
제목 : | 나의 단상 3
시122.

왜 ~~냐고 묻지 말그라

 

허공에 별들은 주단을 깔고 반달보다

 

조금더 큰 달빛이 놀고 있더이다

 

밤이 깊어 적막마저 잠든 이밤에

 

아직 불빛이 켜진 방이 있다

 

왜 잠못든것일까

 

穎??집비우고 다니는 시님을 기다리는 것이라면

 

울매나 좋을꼬

 

아마도 통증이 심해서 밤을 꼬박 밝히고 있으리

 

부산땅을 쓸고 다니다가 새벽에서야 엉거주춤 서있는

 

대문을 들어 선 몸땡이가 천근이가 싶다

 

날 밝으면 -- 밀린 일들이 -- 날 기다리고 있으니

 

한시간을 -- 쪼개도 쪼개도 모자라니 -어이 할꼬

 

자리에 누우니 잠이 오질 않는다

 

수없이 스치우는 생각의 그림자 들 ...

 

한세상 살다가 가기가 어찌 일도 어려운가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왜 살고 있으며

 

우리는 어디로 갈것인가 ???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처럼

 

그저 생각없이 내 ~달리는 우리네 인생

 

그~끝은 어디일까

 

종착역 ~! 말이다

 

나는 멋진 모습으로 종착역 문을 열고 싶다

 

그리고 평안에 안기워 부처님 품으로 곱게

 

살푸시 안기고 싶다

 

안녕이란 말 조차도 그만두고 말이다

 

다시는 돌아오고싶지 않는 이 세상

 

너무 많이 울어 서 그럴까

 

아니면

 

질주하는 사람속에 너무 숨이 가파서 그럴까

 

고통스러운 죽음을 지켜보면서 가슴에 엉글병이 들어서 그럴까

 

아무턴 -- 다시는 돌아 오고 싶지 않다

 

훗날 --먼언 훗날

 

내 가슴에 자비가 강물처럼 출렁일수 있다면

 

혹여 -- 모르겠다

 

죽음 앞에서마저도 진실을 숨긴체

 

사랑을 구걸하던

 

가여운 사람을 떠나보내고

 

울수도 웃을 수도 없는 이내 심정

 

허허로운 바람이 -- 텅빈 -~빈가슴으로 스치운다

 

사는게 무엇을까 ?

 

순간을 살다가 가더라도 당당하고 진실하게 살다가 가야겠다

 

 

 

지금 이순간에도 들려 온다

 

생~사의 수래바퀴 굴러 가는 소리가

 

그 무엇을 내 것이라고 탐하고 집착할것이 있을꼬

 

비고 비어 -- 빈마음마저도 흔적없는 그것이 되어야 하리

 

사장에서 만나던 사람들의 모습이 굽어친다

 

애처롭게 ...

 

몸땡이 에게 속지말고 살아야지 ㅠㅠㅠ

 

왜 이깊은 밤에도 솜뭉치 같은 몸땡이 는 편하지못할까 ?

 

무겁게 스며닥아오는 세상살이가 오늘밤 화두로세

 

그래도 자야지 --3시간만 ...

 

늘 깨어있길 바라면서 -- ()

 

 

시123. 나

 

인생 ~~~~~~~~~~

 

 

무엇이라 답해야 하나

 

 

아~~~하

 

 

나 죽을 때 답 알 수 있을까

 

124. 인 생

세월은

오고감에 흔적 없어 여여 하건만

사람들은 꽃피니 오월이라 부르네

숲은 꽃으로 채워지는 데

내 뼈 속은 비어가나보다

파아란 숲을 스치던 바람

쏴하게 뼈마디를 지나네.

 

 

아~~~~~~~~~~하!!!

몸 받은 한생이 이러한 것이 구나

인생의 열차 멈출 때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사연보따리

무상이 출~~렁이는 고해바다

맨 몸둥이 자갈밭에 딩구는 것 같으이

 

 

중생의 바다에서 ~능행

 

시125. 보리밭

 

생각을 떠난 사람에게는 결박이 없다.

 

지혜에 의해서 해탈한 사람에게는 미혹(迷惑)이 없다.

 

생각과 견해를 고집한 사람들은 남과 충돌하면서 세상을 방황한다."

 

진리의 말씀중에 .....

 

 

 

길을 덮고 누운 타다말고 떨어진 낙엽들 ...

 

 

떨어지는 잎새를 보니

 

세월가는 흔적이 느껴진다

 

죽을 원인들은 너무 많고

 

살 원인들은 너무 작군아

 

내 안에 있는 행복을 찾아서

 

오늘 충분히 행복해야 겠군아 싶네

 

내일은 너무 막연했서 ...

 

뭘하고 살아 온것일까

 

무상타

 

어제도 낼도 오늘도 없는 인생이지만

 

찰라찰라

 

인생의 수래바퀴는 돌고 ...

 

낙엽은 허공을 가르네.

 

 

잡을수 없는 것이 시간 인것을.....

 

가을 끝자락을 잡고 ...

 

하늘을 본다

 

 

 

 

시126.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고요한~~밤 ~~~

거룩한~밤

달빛에 묻힌~밤

님의 품에 묻혀서 ~~고통없이 잠든밤

달빛에 내리는 님의 하얀 사랑

달빛 처럼 은은히 치유의 사랑으로 내리소서 .

병든님 다 기쁘하오리다.

 

시127. 어디로...

 

어디로 가는 것일까 ?

 

어디로 ...

 

정녕 어디로 가는것일까

 

죽음 넘고나면 ...

 

시128. 동 행

 

숲속에 작은 꽃들처럼

 

그렇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만났다.

 

 

그대~~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따습은 가슴속에 묻혔다

 

그대의 마지막 동무가 ...씀

 

 

그대는 떠나고 ..............

 

하얀눈~~내리네.

 

시129. 노래가 고픈날

 

추억속으로 떠나는 널 바라보다

 

빈 ~차잔에 봄을 삼키며

 

서럽지 않을 노래를 찾노라.

 

 

시130. 기다림

 

같이 걸어요

함께 걸어가요

저 눈덮인 ~~~돌담~끝`까지....

가다가 ~~가다가 ~~지치면

언제나 ~~서로 빈 의자 되어주며

허물은 서로 서로 털어주며

우리 그렇게~걸~어요

하얀 눈이 왔어 넘 좋은 오늘

나 그대랑 같이 걷고 싶어요

 

그대 기다리는 시님이 -() ~**^^**

 

시131. 저런 ~ 저런

 

이-밤

 

청청 하늘바다에 빛나는 별 들 ...

 

 

난 아무것두 준것이 없건만

 

저리도 밝아서 번뇌에 쌓인 중생의 마음

 

 

한결 한결 곱디곱게 하네

 

 

누가 무엇을 주고 누가 무엇을 받을 것인가 ?

 

 

죽어지믄 섞어지고 말 --손으로받는다면 --- 영원할까

 

 

아니믄 --쉬임없이 일어나는 마음으로 주고 받는 다면 ...

 

 

 

 

시 ---마음

 

그 마음 ~~마저도 눈꽃같음을

 

그대 정녕모를리 없건만

 

 

그럼 그럼 이 물건은 어이 할꼬

 

 

끝없이 주기만하는 그대님들의 한없는 사랑을 ...

 

 

에랴 내사 모르오

 

 

내 건네준바 없으니

 

 

받은바도 없지 ...

 

 

받을 줄 모르니 드릴줄도 모르네

 

 

오가는 허풍에 중생심이 춤을 추네

 

단 ~!

 

 

조건없는 천지의 은혜 속에 머물다 가려니

 

 

차-마 그 은혜 지중하여

 

 

흐르는 냇가에 바루를 씻는중이라오

 

 

울지마오

 

 

중생심 춤을 추고

 

 

그네가 허공을 가르네 .

 

 

허풍에 떨고있는 잎파리처럼

 

 

그대 어찌 虛風 모른다 하오

 

시132. 끝 모를...

 

삶과 죽음 의

 

파도가 정면으로 돌진해 오고있다

 

숨을 들어 마실때마다

 

숨을 내 쉴 때마다

 

아 ------------

 

삶의 계단 저 끝 뒤에는 어떤 세상이 있는걸까 ?

 

시133. 나는

 

나는 살아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직

 

죽지 않고 있을 뿐이었다.

 

시134. 그 네

 

나는

 

오늘도

 

그네를 탄다.

 

생사의 끈을 붙잡고 ...

 

시135. 조 건

 

바람은 파도를 밀어 올리고

 

고통은 사랑을 밀어 올리니

 

만족은 행복을 밀어 올리네.

 

시136. 반 조

 

꽃은 꽃을 보고웃고

 

나는 나를보고 웃네

 

꽃은 나를 보고웃고

 

나는 꽃을보고 웃네

 

웃음속에 만사가 웃음이로다.

 

시137. 별나무

파아란 하늘가에

별나무를 심어더니

한밤이 가고

한밤이 오니

알알이 영근 별들이

하늘바닥에 수두룩 떨어져 있네.

시138. 순 리

 

옛사람 들도 이렇게 가고

 

지금사람들도 이렇게 가네

 


연연히 흐르고

 

바람

선들선들 걸림없어 좋아라

 

 

 

시139. 9월

 

산빛 푸르고

 

하늘 아침은 말간날

 

구절초꽃 냄새 코끗을 찌르네

 

시140. 탐 욕

 

훨훨훨

내려놓고

 

텅텅텅

비워버리고

 

거울앞에 서보니

내가 나를 탐하고있네 .

 

허허허 ....

 

시141. 시 절

 

까만밤 흰 달빛은 용곡潭 을 거닐고

 

천불동 개곡물은 도인처럼 맑다.

 

붉게 물든 잎파리 시월산을 태우네.

 

시142. 정토에

 

사대가 쿵

 

물은 흐르고

 

꽃은 피네.

시143. 찰 라

 

태어나서 지금까지 의 시간들

 

헤아릴수 없이 긴 즐 알았더니

 

턱밑에 숨

 

들어갔다 나오지못함이

 

찰라

 

사람이 죽었다하네

 

헉~!!!

 

 

 

 

시144. 허~~참!!

 

괴로움은 흰대문밖 참꽃 나무에 걸어두고

 

폭폭한 이 심정은 흐르는 물에다 놓아주고

 

뒤짐지고 앞산자락 에 눈길 던저보아도

 

가슴팍 가운데 바람이 인다 .

 

시145. 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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